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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노후 보장-의료비 감면시 세금 더 내겠다”

국민 24% ‘어떤 경우에도 세금 더 내지 않을 것’

국민들은 노후 생활을 보장해주거나, 의료비 부담을 줄여준다면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방송(NATV)의 ‘나라살림 우리살림’(진행 박찬희 중앙대 교수, 연출 손화정 PD)은 최근 SK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정부가 무엇을 해준다면 세금을 더 낼 용의가 있는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추석특집 방송 제작을 위해 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는 전국의 20대 이상 남성 754명, 여성 1,331명 등 모두 2,164명이 참여했다.

전체 참가자 중 35%는 노후생활을 어느 정도 보장해 줄 경우 세금을 더 낼 용의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일 ▲갑자기 생활이 어려워졌을 때 적절한 도움을 주는 일이 각각 12% ▲사교육비 부담 절감 9% 순이었다.

유사시 의료비 부담을 덜어줄 경우 세금을 더 납부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8%였다.

반면 ‘어떤 경우에도 세금을 더 낼 용의가 없다’는 응답도 24%로 나왔다.

특히 20대와 30대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여, 세금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추가 세금부담을 꺼리는 이유로는 ▲세금을 원래 쓰려던 일에 제대로 못쓰기 때문에 ▲세금을 더 걷기 전에 고소득자 탈루 방지 등 제대로 걷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각각 30%였다.

▲정부가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려는 노력이 급선무(28%) ▲지금 내는 세금도 너무 많다(11%)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국회방송 ‘나라살림 우리살림’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설문조사 결과를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