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새 부분비만 치료법,마스터펄스지방파괴술 등장

몸 속에 생긴 불필요한 돌을 제거하는데 이용되던 체외 충격파가 관절내 염증 치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불필요한 지방조직을 제거하는데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고운세상피부과네트워크(대표 안건영)는 최근 절개 없이 비 수술적인 방법으로 우리 몸의 지방을 부분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체외충격파(Shock wave) 방식의 지방파괴 레이저 ‘마스터펄스 AWT(Acoustic wave therapy)’를 새로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스터펄스를 이용한 AWT 지방파괴술은 단순한 지방의 감소가 아닌 충격파, 즉 높은 전압으로 음파를 만들어 불필요한 지방세포를 깨뜨리는 시술법이다.

지방세포 자체를 파괴하여 줄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파괴된 지방세포가 몸 밖으로 나가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데 시술 후 3일 정도부터 파괴된 지방 세포가 부종과 림프로 빠져 나가면서 사이즈의 감소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20∼30분이면 OK∼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

기존의 체외충격파 지방세포 파괴술은 울트라 사운드(초음 파)방식으로 1초에 1회씩 시술하기 때문에 최소 1시간30분에서 길게는 2시간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선보인 마스터펄스를 이용한 AWT 지방파괴술은 1초에 15회씩 충격파를 발생하기 때문에 20∼30분만에 원하는 부위의 시술을 마칠 수 있다는 것.

안건영 대표는 “충격파 방식은 울트라 사운드 방식과 달리 나노세크(아주 짧은 시간. 10억분의 1초) 동안 최고 10∼15메가 파스칼(Mpa)의 강한 충격파가 가해지므로 피부에는 아무런 외상 없이 원하는 부위의 신체 내 투과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특정 부위의 살들은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는 제거하기가 어려우며, 오히려 다른 부위의 살이 빠지기도 한다. 특히 턱살, 팔뚝살, 종아리와 같이 좁은 부위는 기존의 울트라 사운드 방식으로 깔끔하게 치료하기가 어려운 점이 많았다. 때문에 피부를 절개하여 지방을 흡입하는 수술적인 방법이 주로 쓰였다.

그러나 마스터펄스를 이용한 AWT 지방파괴술을 이용하면 이중 턱, 복부, 팔뚝,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 어떤 신체부위건 원하는 부위의 지방제거가 가능하다. 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시술로 표피에 아무런 외상 없이 레이저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지방세포를 제거하기 때문.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 제거하여 탱탱하고 매끄러운 피부로

불규칙한 생활, 운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 수분 부족,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몸에 무리가 오면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그 결과 노폐물이 생성되고 지방이 축적되어 ‘셀룰라이트’, 즉 섬유화 지방덩어리가 형성되기 마련.

이런 셀룰라이트는 주로 피하지방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 부위인 허벅지, 팔뚝, 허리, 배 등에 생긴다. 마치 오렌지껍질처럼 울퉁불퉁하게 남기 때문에 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다. 또한 살은 빠졌지만 다이어트 후 부피가 갑자기 줄어들면서 생기는 피부의 살처짐도 고민거리다.

마스터펄스를 이용한 AWT 지방파괴술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에도 유용하다. 많은 양의 지방 제거에도 불구하고 피부탄력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시술 후 피부 처짐이 없어 연령에 상관없이 만족스러운 시술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분당 고운세상피부과 이선영 원장은 “특히 지방흡입 수술 후의 남겨진 셀룰라이트가 고민일 경우 마스터펄스를 적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며 “임산부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금기사항 없지만 개인에 따라 시술 시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시술 전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전문기자(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