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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원활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이형래 경희의대 교수(경희의료협력센터)


21세기 의료 시장의 변화와 협력 네트워크의 필요성 대두
국민의 경제적인 수준이 높아짐과 동시에 의료에 대한 인식 변화가 커지고, 기업요양기관이 등장함으로써 의료시장은 대형 조직화되었다. 이런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들은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찾아가, 의료시장의 편중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경희의료협력센터(KHRC)는 지역사회 병·의원과의 연결 창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활발한 상호협력네트워크를 통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의료전달체계를 구축,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대학병원과 지역 병·의원의 협력네트워크체계를 갖춰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추구하는 것 또한 하나의 목표이다.

경희의료협력센터의 업무 내용
경희의료협력센터는 병·의원으로부터 의뢰된 고객에게 진료 상담 및 신속한 예약 편의를 제공한다, 또, 대학병원의 진료가 필요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지역사회 병·의원에 의뢰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상호의료전달체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료예약 TO 확보, 최우선 예약 및 숙련된 간호사를 통한 진료 상담
둘째, 환자 진료 후 진료 내용에 대해 담당의가 직접 작성하는 빠른 회신
셋째, 지역사회 병·의원과 상호협력네트워크를 통한 전언
넷째, 경희의료협력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진료 의뢰 및 결과 확인
다섯째, 환자 진료 내용에 대한 뉴스레터 형식의 SMS 문자서비스
여섯째, 야간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24시간 Hot-line서비스

KHRC 지난 1년간의 실적
2006년 6월 12일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은 원대한 꿈을 가지고 그랜드 오픈식을 거행하였다.

경희의료협력센터는 ▲2006년 5월 하남시의사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6월 오산시·강동구·이천시·광주시의사회와의 간담회 및 50여 곳 의원과 협력 체결을 하였으며, ▲7월 경기 제3권역, 청주시·송파구·강동구&강동구한의사회 간담회 시행, 100여 곳 의원 및 구립어린이집과 협력기관 체결 ▲2006년 8월 구리시의사화 간담회 시행, 공주의료원 및 안동병원 등 지방병원과 협약식 실시, 100여 곳 의원과 협력 체결 ▲9월 광진구·청주시·제주시의사회와의 간담회 시행, 100여 곳 의원과 협력 체결 ▲10월 성남시·하남시의사회와의 간담회 시행, 50여 곳 의원과 협력 체결 ▲11월 경희의대동문회 모임 및 50여 곳 의원과 협력 체결 ▲12월 강동구의사회 반모임간담회 시행, 지역사회 병원 초청 협약식

▲2007년 1월 강동구여의사 및 강동구의사회 반모임간담회를 각 시행, 50여 곳 의원 협력 체결 ▲2월 30여 곳 의원 협력 체결 등으로 대한빈국 방방곡곡의 여러 기관을 접하고, 개개인에게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을 알리고자 온갖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사회 개원의 만족도
주변 협력요양기관 대상으로 2007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희의료협력센터 이용 관련과 문자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첫째, 경희의료협력센터 이용에 관한 만족도 조사 내용으로, ▲상담 및 전화예약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90% 이상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 ▲직원 친절도 및 서비스에서도 90% 이상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었으며, 둘째, 문자서비스에 관한 만족도 조사내용에서는 ▲SMS를 신청하고 그 중에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의 95%가 만족하였다.

비전
지난 1년 경희의료협력센터의 시도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아직도 남겨진 과제는 많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의 주변을 둘러보면, 기업화된 대형요양기관들이 그들만의 노하우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고객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 것인지, 어떤 전력과 비전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자본주의국가에서는 시장원리에 따라 경쟁을 해야만 하고,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은 그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이에 최첨단 의료장비를 동원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치료해 건강관리와 건강증진을 동시 서비스하도록 한다. 전국적 네트워크를 통한 병·이원 간의 활발한 상호 교류로 요양기관 간의 서로 Win-Win할 수 있는 체계 구축, 신속하고 정확한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전달하며 더욱 발전해야 할 것이다.

예측 불가능한 의료시장 현실 속에 경희의료협력센터는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 ‘진심은 어느 곳으로나 통하는 길이다’는 초심을 다시 한번 다지며,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