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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아 부회장에 강문석 사장, 사장에 김원배 소장

글로벌 시대에 연구소장 출신 CEO로 승진인사






  

동아제약(대표이사 회장 姜信浩)이 2004년 12월 2일부로 강문석(姜文錫) 사장을 부회장으로, 동아제약 김원배(金源培) 연구소장(전무이사)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령했다.
 
신임 강문석 부회장은 83년 서울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84년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 산업공학 석사과정, 87년 하버드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거쳐 87년 7월 동아제약에 입사했다.이후 89년 개발부 차장, 90년 동아오츠카 영업기획 담당상무, 91년 라미화장품 마케팅 담당상무, 92년 동아제약 기획조정실장, 94년 전무이사, 96년 부사장, 97년 대표이사 부사장, 2002년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쳤다.                                                                                     


신임 김원배 사장은 1974년 동아제약에 입사(공채 21기)한 이후 줄곧 동아제약 연구소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와 함께 BT산업화에 대한 전문가로 활동해왔다.김원배 사장은 생명공학 시대의 도래를 예측하고 생명공학 기술개발에 착수하여 간염, 에이즈 등 중요 전염병을 신속,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진단시약을 개발했으며 이를 계기로 4대 대형 생명공학제품인 에리스로포이에틴제제(에포론), G-CSF제제(류코스팀), 인성장호르몬제제 (그로트로핀Ⅱ), 알파인터페론제제(동아인터페론알파)를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하여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의약품 수출에 기여했다. 특히 1997년 동아제약 연구소장을 맡은 이후 대표적 한국형 신약인 위염치료제 스티렌을 개발, 발매 2년 만에 170억원의 매출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한 국내 최초의 발기부전치료제 DA-8159를 개발하여 내년에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가 선진 외국제약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신약개발은 물론 국가성장 동력의 하나인 BT(생명 공학)의 산업화를 통한 글로벌화가 중요한 시점에 연구소장 출신 CEO가 등장했다는 것은 동아제약뿐 아니라 업계로써도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수 기자(youngsu.kim@medifonews.com)                                                                                                     200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