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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AZ 양극성 장애 치료제 ‘쎄로켈’, ‘2006 올해의 약’ 선정


세계 제약시장의 마케팅 선두 전문지인 메드애드뉴스(Med Ad News)는 2006년 ‘올해의 약’으로 세계적인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양극성 장애 치료제인 쎄로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메드애드뉴스 7월호에서 2006년 한 해 동안 아스트라제네카가 세계인의 정신건강에 기여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쎄로켈의 성과를 커버 스토리로 집중 조명했다.

메드애드뉴스는 올해의 약으로 쎄로켈을 선정한 이유로 첫째, 쎄로켈이 FDA의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양극성 장애 단일 치료제라는 점, 둘째, 1997년 소개된 이래 세계 1900만 명이 넘는 환자들이 복용하고 있고, 미국시장을 선도하는 비정형성 항정신병 약물이라는 점, 그리고 올해 초 소개된 AZ&Me와 같은 환자중심의 혁신적인 지원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외에도 쎄로켈 서방정(SEROQUEL XR)의 출시를 통한 제품 라인 확장과 주목할 만한 매출 성장을 이유로 들었다.

실제 쎄로켈의 2006년 매출은 전년 대비 23.7% 성장, 약 34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내에서만 24% 증가한 약 24억의 매출을 기록했고, 2006년 처방률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쎄로켈의 매출 성장은 올해에도 이어져 2007년 1분기에는 전년 대비 13%가 증가했으며, 9억 2천 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쎄로켈의 눈부신 성장과 관련, 아스트라제네카의 마리안 잭슨 이사 (Marianne Jackson, Executive Director of Commercial Operations, SEROQUEL)는 “쎄로켈은 현대인의 정신건강에 의미 있는 존재”라며 “인구의 15%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겪는 우울증과 불안장애는 아직까지도 과소평가되거나, 진단이 되지 않고 있다.
또한 정신분열증은 인구의 약 1 %에 해당하며, 양극성 장애는 1,700만 명이 겪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쎄로켈은 양극성 장애의 조증 및 우울증 치료와 정신분열병에 적응증을 갖고 전세계에서 승인, 사용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의학부 반준우 이사는 “업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메드애드뉴스가 쎄로켈을 ‘올해의 약’으로 선정한 것은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한국에서도 쎄로켈은 양극성 장애 단일 치료제로써 많은 양극성 장애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스트라제네카는 정신질환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