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소제의 펜실바니아대학 타운센드 (Raymond R. 쌔준둥) 박사 연구진은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카세인 펩타이드 C12 물질이 혈압 강하에 효과가 있음을 관찰하였다.
연구진은 고혈압이 있는 10명에게 C12를 투여한 결과 수축기 혈압은 9포인트, 확장기 혈압은 6포인트 내려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험 대상이 소수에 국한 된 연구로 아직은 모든 고혈압 환자에게 우유 분획물을 권장할 정도는 아니지만 앞으로 50여명을 대상으로 8주간 우유 단백 분획물 투여 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상한 우유가 고혈압 조절에 도움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했었다.
또한 C12 우유 카세인 단백 분획물이 ACE차단 고혈압 치료 약물만큼 혈압을 강하시킨다는 사실을 쥐와 인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제시한 바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이들 연구진은 고혈압이 있는 10명에게 C12 단독투여 및 나트륨 요 배설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진 알지닌산 (Alginic acid) 해초 추출물과 병용 투여하였다. 참가자에게 맹약을 5일간 취하게 한 다음 5종의 치료를 실시하였다. 맹약 집단, C12의 고 단위 및 저 단위를 단독 혹은 알지닌산을 병용하게 하고 각 집단은 각기 치료를 위해서 5회 반복하게 하였다.
C12와 알지닌산을 고 단위 섭취 할 경우 이들의 수축 및 확장기 혈압이 맹약 집단보다 획기적으로 내려갔으며, 아무도 부작용은 없었다.
많은 사람이 동일하게 많은 우유를 취한다 해서 C12의 효과를 동일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하며, 오히려 우유 제품에는 염이 대량 함유되어 고혈압 환자에게 좋지 않기도 하다. 또한 이 실험에 사용된 C12의 양은 보통 우유 한 갤론에 해당되므로 이와 같은 양을 취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자료: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 November 2004. )
(2004.12.05. 외신부 medienglish@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