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만을 다루는 제일병원 여성암센터가 8월 1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관동의대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은 8월 1일 오후 4시 ‘여성암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여성암센터는 타 암센터와는 달리 치료 시스템을 여성암에 집중, 보다 세분화·차별화한 암센터다.
이 센터는 오는 2008년 6월 지하 3층, 지상 5층, 2792.9㎡ 규모로,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된 건립공사는 오는 2008년 6월 20일 경 완공될 예정이다.
암센터 지하 2, 3층에는 진단과 치료 중심의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치료방사선과가 들어서며, 지상 1~5층까지는 유방검진센터를 비롯한 유방외과 외래 및 갑상선종양클리닉, 부인종양클리닉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진료부터 검사, 치료까지 전문 의료진들이 효과적으로 환자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one-top 진료시스템 체계가 구축된다.
목정은 병원장은 기공식사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되는 제일병원 여성암센터는 우리병원의 도약의 발판은 물론 사회적으로 여성암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의 중요성을 재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제일병원 여성암센터는 사회적 의미는 물론 의료의 새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후 “여성암에 대한 ‘전문화’ ‘집중화’를 통해 차별화시킴으로써 의료계 내 새로운 지표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일의료재단 이재곤 이사장은 여성암센터 건립을 통해 “의료환경 변화의 소용돌이를 맴돌던 제일병원이 이 변화에 진입할 수 있는 초석이 되고, 여성 관련 암조기진단시스템을 구축, 국내 최고의 여성병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