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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소아청소년과 ‘11세 이상’ 환자비율 20%로 최고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4만여명 데이터 분석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는 외래환자 10명 중 2명은 11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2004년 1월부터 2007년 6월 말까지의 입원환자 4703명과 외래환자 3만2382명 등 총 3만7085명에 대해 분석했다.

분석결과, 성별로는 남자가 20,961명(56.5%)으로 여자 16,124명(43.5%)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세 환자가 5621명(15.2%)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생아(0세) 4806명(13.0%) ▲1세 4127명(11.1%) 등의 순이며, ▲11세 이상인 환자도 7734명으로 전체 환자의 20.9%를 차지했다.

질환별로 분류하면, ▲출생전후기에 기원한 특정 병태 질환 1128명(24.0%) ▲호흡기계통의 질환 785명(16.7%) ▲선천기형, 변형 및 염색체 이상 질환 515명(11.0%) 순이었다.

이 밖에 ▲비뇨생식기계통의 질환 348명(7.4%) ▲신경계통의 질환 241명(5.1%) ▲소화기계통의 질환 220명(4.7%) ▲내분비, 영양 및 대사질환 171명(3.6%) ▲순환기계통의 질환 124명(2.6%)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

출생전후기에 기원한 특정 병태 질환을 살펴보면, ▲임신기간 및 태아발육과 관련된 장애 399명(35.4%) ▲출생전후기에 특이한 호흡기 및 심장혈관 장애 280명(24.8%) ▲태아 및 신생아의 출혈성 및 혈액학적 장애 208명(18.4%) 등이었다.

호흡기계통의 질환은 ▲인플루엔자 및 폐렴 483명(61.5%) ▲급성상기도감염 119명(15.2%) ▲기타 급성하기도감염 81명(10.3%) 등으로 나타났다.

선천기형, 변형 및 염색체 이상 질환은 ▲순환기계통의 선천기형 328명(63.7%) ▲소화기계통의 기타 선천기형 65명(12.6%) ▲비뇨기계통의 선천기형 55명(10.7%) 등이었다.

외래환자를 질환별로 구분하면,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 · 징후와 임상 및 검사의 이상 소견 질환이 4164명(12.9%) ▲건강상태 및 보건서비스 접촉에 영향을 주는 요인 질환 4106명(12.7%) 순이었다.

이어 ▲호흡기계통의 질환 3677명(11.4%) ▲선천기형 · 변형 및 염색체 이상 질환 3661명(11.3%) 등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신경계통의 질환 3255명(10.0%) ▲내분비, 영양 및 대사질환 2904명(8.9%) ▲비뇨생식기계통의 질환 1563명(4.8%) ▲소화기계통의 질환 1269명(3.9%) ▲순환기계통의 질환 1126명(3.5%) 등을 이유로 병원을 찾았다.

주요 외래질환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 · 징후와 임상 및 검사의 이상 소견 질환의 경우, ▲전신증상 및 징후 1626명(39.5%) ▲순환기계통 및 호흡기계통을 침습한 증상 및 징후 1166명(28.0%) ▲소화기계통 및 복부를 침습한 증상 및 징후 518명(12.4%) 등으로 구분됐다.

건강상태 및 보건서비스 접촉에 영향을 주는 요인 질환은 ▲기타 상황에서 보건서비스와 접하는 계속적 감시가 필요한 환자 1990명(48.47%) ▲고위험 임신의 관리, 분만 후 간호 및 검사 등의 환자 1428명(34.8%)이 많았다.

호흡기계통의 질환은 ▲급성상기도감염 1428명(38.8%) ▲인플루엔자 및 폐렴 864명(23.5%) ▲기타 급성하기도감염 456명(12.4%)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한 소아청소년과 우영종 과장은 “청소년은 원래 소아과의 한 전문 분야인데도 그동안 소아과라는 명칭 때문에 찾지 못한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소아청소년과 개명에 대해 “이번에 새로운 명칭의 도입으로 성장기 청소년들도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