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은 최근 대대적인 병원 리모델링과 함께 의료의 질 향상을 실천하기 위해 뇌 내시경, 척추 내시경, 디지털 라디오 그래픽 등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성모자애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뇌 내시경 기기는 뇌출혈, 뇌종양, 뇌혈관 기형, 뇌심부 조직의 병변 등의 질환에 뇌조직의 손상 없이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장비”라며 “이는 수술의 정확성을 높여 합병증 등의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고, 기존의 장비와 병행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술의 효용성 및 안정성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척추 내시경은 척주 질환 중 추간판 탈출증이나 퇴행성 디스크 질환에 근육 손상이나 뼈에 손상이 없는 최첨단 수술장비”라며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즉시 보행이 가능하며 입원기간도 3일 이내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라디오 그래픽(winscope 6000)는 “위장관조영촬영, 대장조영촬영, 역행성담도췌관조영, 소장내시경 등 소화관 진료와 검사에 있어 다양한 진단기능과 고화질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장비”라고 밝혔다.
이로써 성모자애병원은 검사 시행자의 조작 환경이 개선되고 환자에게는 신속하고 편안한 검사가 이뤄졌으며, 검사영역 또한 확대됐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