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나친 낮은 예가 책정으로 유찰을 거듭했던 국립의료원 2005년도 의약품 입찰이 5차를 거치면서 일단 지난해 보다 약간 상향된 낙찰가로 마무리 됐다.
11일 입찰업계에 따르면 국립의료원이 최근 실시한 ‘엔푸르란’ 등 439종에 대한 5차 입찰에서
태경메디칼이 낙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8일에 실시된 국립의료원 의약품 입찰은 그동안 낮은 예가로 참가 도매업소들이 투찰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어 지나치게 낮은 예가로 응찰업체가 없는 등 입찰이 장기화 되는 현상을 가져왔다.
입찰업계는 그동아 2개월에 걸친 입찰에서 계속 유찰되자 국립의료원에서 예가를 다시 상향조정하여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 된 것으로 판단되며, 지난해 보였던 출혈경쟁이 자제되는 등 ‘더 이상 손해를 봐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작용 하면서 낙찰가가 오르면서 매듭이 지어졌다고 분석했다.
국립의료원의 최종적인 낙찰 업체는 다음과 같다.
*1그룹=태켱메디칼 *2그룹=신용산약품 *3·4그룹=태경메디칼 *5그룹=제신약품 *6그룹=새한산업 *7그룹=제신약품.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