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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내제약사 처방약시장서 경쟁력 강화

분업이후 제네릭 전환과 신약개발 서두른 결과

최근들어 OTC 시장이 위축되면서 처방약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제약업계의 구조조정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제는 에치칼 제품력 확보가 성장여부를 판가름 하는 평가기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3년을 내다보고 신약 재심사품목을 중심으로 시장성 있는 에치칼 제품 발매에 관심을 쏟고 있는 실정이다.
 
제약업계는 의약분업 이후 과감히 에치칼 제품구조로 전환한 제약회사들의 경우 최근 성장궤도에 진입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OTC에 마련을 두고 대처하지 못한 제약회사들은 추락하는등 양극화 현상이 교차하면서 생존전략을 수립하는데 안간힘을 쏟고있다.
 
분업이후 한때 거침없이 잘나가던 외자기업들의 가파른 성장세가 최근들어 주춤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에치칼 제품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국내 제약사들의 위상이 바뀌면서 명암이 교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인구의 노령화가 가속 되면서 노인 인구의 유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에치칼 시장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제약회사들도 고혈압, 당뇨병, 전립선비대증, 골다공증 등 성인병 치료제의 급성장이 지속 되면서 이에따른 에치칼 제품 확보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 제약사들은 에치칼 제네릭 개발에 인력과 예산 투입을 늘리고 신약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추진, 처방약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증권가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내 제약사로 동아제약, 한미약품, 동화약품, 안국약품, 부광약품, 종근당, 유한양행 등을 꼽고 있으며,  이 같은 평가는 에치칼 제품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의약분업 이후 명암이 엇갈렸던 외자사와 국내제약사의 처방약을 둘러싼 ‘에치칼 전쟁’이 의약분업 5년차를 맞아 정착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경쟁 판도에 제품력이 크게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