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건강/웰빙

암ㆍ 뇌졸중 예방하면 평균수명 7.5년 늘어나

암, 뇌졸중,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 5가지 질환을 예방할 경우 평균수명이 7.55년 늘고 질병이나 장애 없이 건강하게 사는 건강수명도 5.41년 연장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강은정 부연구위원 등은 3일 ‘한국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과 건강보정 기대여명’ 보고서에서 암 등 5개 질환이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결과 5개 질환의 영향을 모두 제거했을 경우 평균수명은 남자가 8.75년, 여자가 6.25년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암은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에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을 예방하면 평균수명이 남자의 경우 5.08년, 여자는 2.73년이 증가했다. 건강수명 역시 남자 3.28년, 여자 1.87년 증가했다.

뇌졸중의 경우 5대 질환 영향을 없앨 때 평균수명은 남자 1.77년, 여자 1.78년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당뇨는 남자 1.14년, 여자 0.96년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인구기금이 지난 달 26일 발간한 2007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수명은 남자 74.4세, 여자 81.8세다. 5대 질환 예방으로 평균수명을 늘리면 남자는 83.15세, 여자 88.05세로 세계 1위인 홍콩(남자 79.2세), 일본(여자 86.3세)에 앞선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제훈 기자(parti98@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