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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강영우 교수, 두 번째 시집 ‘동행’ 출간


건양대병원 강영우(소화기내과) 교수의 두 번째 시집인 ‘동행’이 최근 출간됐다.

지난해까지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장을 역임했던 강 교수는 그동안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열심히 시집을 준비해 왔다.

2000년 두 번째 시집인 ‘동행’은 그의 신앙인 기독교적인 세계관이 깊게 깔려있으며 말기 암 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 활동을 왕성히 펼쳐온 경험들을 신앙고백적인 태도로 작품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나무, 꽃, 과일 등과 같은 사물이 주된 소재로 등장하는데 그가 오랜 세월 관찰을 통해 형상화한 모습들이 시속에 묻어나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의 다양한 변화를 치밀하게 인식하는 강 교수의 독특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79년 성의문학상 당선을 시작으로 등단한 강 교수는 2000년 ‘시문학’ 신인우수작품상 당선과 함께 제1시집 ‘저녁기도’ 출간한 바 있다.

강영우 교수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산의대, 경북대학원을 졸업하고 계명의대 내과 교수를 역임하고,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한국호스피스협회 회장과 한국호스피스·완화치료총연합회 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