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전국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교수 21명이 참여한 '새로 쓴 응급처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책이 출간됐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외국문헌 번역 수준의 현 응급처치관련 책자와 달리 주요 응급질환을 18개 세부 증상과 계통으로 나눠 267개의 표와 그림을 통해 쉽게 구성됐다.
이 책은 일선 응급실, 농어촌 취약지, 군 등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일반 개원의를 주 대상으로, 관련 의료 종사자들과 기타 임상분야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출판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응급학과 서길준 교수에 따르면 "이 책은 응급실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구성됐다”며 “급박한 시간동안 전문적이고 능수능란한 처치를 위한 의학지식과 경험이 필요해 향후 응급의료 질의 향상과 국내 응급의학 발전 및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