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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내 첫 ‘국가암예방검진동’ 19일 개관

복지부-국립암센터, 암예방·조기검진사업 강화나서

우리나라 암예방·조기검진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국내 첫 국가암예방검진동 지난 19일 문을 열었다.

국립암센터는 19일 오전 11시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학술회의장에서 청와대 김용익 사회정책수석, 국회 김태홍 보건복지위원장, 학계 및 의료계의 전문가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암예방검진동 및 양성자치료실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한 국가암예방검진동은 지상 12층 규모, 건축면적 761평, 연건평 5700평으로, 정부 예산 총 49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5년 7월 착공했다.

검진동은 국가암정보센터, 금연콜센터,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 등을 두고, 암예방 홍보·교육 시설, 국가암예방검진시설, 국제회의실, 암검진 전문인력 교육·훈련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촬영), CT(컴퓨터단층촬영), 초음파, 내시경 등 최첨단 50여종 80여 품목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검진동 개관을 기점으로 ‘국민암예방수칙’ 대국민 홍보 및 실천전략 마련, 암검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우리나라의 암예방·조기검진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국가암조기검진·생애전환기검진·공단검진 및 개인별 맞춤형 암예방검진을 1일 50명에서 최대 200명까지 확대 실시하고, ▲암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비만·흡연 등 건강위험요소를 개인별로 지도하는 맞춤형 암 예방클리닉 운영하며, ▲정상인에 비해 다른 암 발생위험 2.5배 높은 암치료 후 생존자에 대한 맞춤형 건강관리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