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제약회사인 한국에자이사가 불우이웃을 돕는 사회봉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에자이는 'hhc(human health care)'라는 기업이념에 입각,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봉사사업의 일환으로 'hhc사랑나눔기금'을 전개하고 있다.
'hhc'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어쩔수 없이 가정에서 치매환자를 돌보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기금 운영이 시작돼 현재 전국적으로 20개 가구가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
한국에자이측은 지난 6개월간 기금을 전달하면서 가정에 어떤 도움이 되고 변화가 있는지를 돌아보기 위해 수혜자 가정을 방문했다.
지난달 26일 인천의 해동노인병원 신경과 김원규선생과 한국에자이 담당자들이 함께 지원했던 부천의 한 가정을 방문해 의료적인 상담과 함께 작은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방문가정측은 "처음 수혜자로 선정될 당시보다 상태가 많이 호전되고, 보호자 본인뿐만 아니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어 감사하고, 이렇게 좋은 일을 계속해 주시면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에자이측은 "'hhc사랑나눔기금'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기금이 더욱 활성화 되어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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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