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제4회 한-스위스 생명의학 심포지엄 개최

다제내성 결핵을 주제로 오는 6월 5일~7일 마산 리베라 호텔에서 열려

국제결핵연구센터, 한국화학연구원 한미결핵치료제연구센터, 스위스 노바티스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마산병원이 후원하는 ‘제4회 한-스위스 생명의학 심포지엄’이 결핵을 주제로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마산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우리 나라를 비롯 전세계적으로 점차 증가하면서 결핵 관리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다제내성 결핵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제내성 결핵 현황과 신약 연구개발 등에 관한 발표와 논의가 있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결핵은 전세계적으로 감염자가 약 20억 명에 이르고 매년 8백만 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며 이중 30만명은 약제내성 결핵환자다. 2003년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2백만 명이 결핵으로 생명을 잃었다.

국내에도 한 해 3천여 명이 결핵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더욱이, 결핵은 일반적으로 후진국형 질병으로 여겨지지만 우리 나라의 결핵 환자 발생률은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다.

특히 여러 약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결핵’은 결핵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약제내성 결핵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항결핵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제결핵연구센터 박승규 센터장, 국립마산병원 전두수 임상연구소장, 한국화학연구원 한미결핵치료제연구센터 박태호 센터장 등 국내 결핵관련 연구자와 노바티스 스위스 본사 연구소책임자인 폴 헤링 박사를 비롯하여 싱가포르에 있는 노바티스 열대병연구소(NITD) 소장인 알렉스 마터 박사와 결핵연구부문 책임자 토마스 딕 박사 등 노바티스 연구자들이 참석 예정이다.

한-스위스 생명의학 심포지엄은 한국과 노바티스 본사의 기초 생명과학자들 간의 생명과학분야 교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2004년에는 신경과학, 2005년에는 종양학 분야, 2006년에는 면역학 분야를 주제로 하여 밀도 높은 교류가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는 결핵을 주제로 개최, 양측 과학자들간의 만남을 통해 향후 연구 협력 가능성 탐색과 공동협력분야 발굴 등 향후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생명의학 연구분야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