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는 의료기관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다양한 제품군들중 병의원에서 선호하는 제품군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개원가의 경우 기능식품을 선택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여러 조건에 부합되는 제품군들이 차별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병의원에서는 *약국과 겹치지 않는 제품 *과학적인 임상 자료가 뒷받침 되는 제품 *단시간내 환자가 효과를 볼수있는 제품 *재구매 가능성이 높은 제품 *질환과 연계할 수 있는 제품 등이 공통적으로 선호되고 있다.
특히 의원급 요양기관에서 부상하고 있는 제품은 글루코사민이 대표적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 다음으로 칼슘제, 유산균제, EPA/DHA, 효모제품, 키토올리고당 제품 취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기능식품을 취급하는 의사들의 모임인 임상건강학회의 추천 제품을 보면 이미 인증절차를 거쳐 의원내서 전시 판매되고 있는 10개 제품 가운데 이들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유산균제는 2종이나 포함되고 있다.
기능식품을 제조하는 제약회사들은 의원용 브랜드를 차별화해 유통채널별로 출하하고 있는 실정이다. 약국에서도 의원과 공간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동일 제품의 충돌은 의식적으로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병의원의 경우 의사들이 과학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증명이 되는 제품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기능성식품의 임상자료가 기본으로 갖추어져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함께 OTC 수준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후 효과를 빠르게 볼수있는 제품도 선호되고 있다고 한다. 유산균제의 경우 숙변이난 변비 해소가 며칠 복용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추천선호제품으로 떠올르고 있는 실정이다.
의원급 요양기관은 건강인이 아닌 환자들이 찾는 장소이기 때문에 치료보조제 개념의 질환관련 제품을 기본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골다공증, 퇴행성 관절염, 고혈압 등 만성적 질환과 연계된 기능식품이 적그 선호되고 있다.
또한 글루코사민, 칼슘, 마그네슘, EPA/DHA 제품들이 이들 질환에 치료보조제로 적용되는 품목들로 최근 혈압이나 콜레스레톨 개선 관련된 다양한 신소재 기능성 제품들이 추가로 발매되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 받는 소재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코엔자임Q10과 개별인정 1호 제품인 정어리펩타이드 등이다. 이들 제품은 콜레스테롤 저하, 혈압개선, 관절 관련 제품의 경우 처방약에 비해 거의 부작용이 없는데다 재구매 비율이 높은 특성을 갖고 있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런반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수 있는 비타민류나 인삼-홍삼제품, 클로렐라 등은 의원급에서 외면하는 제품들로 분류되고 있다.
앞으로 의원급을 대상으로 하는 기능성식품의 아이템은 노화와 갱년기, 성인병, 비만, 만성피로 등과 관련된 제품군이 점차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