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혼합 비타민 음료 '비타500' 약국용이 오는 6일부터 출하가격이 10% 인상된다.
4일 광동제약 및 도매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광동제약은 인상방침을 정하고, '비타500'에 대해 6일부터 인상된 가격에 출하한다고 통보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2001년 '비타500'이 첫 출시된 이후 그동안 한번도 가격인상을 하지 않았으나 유가 및 원부자재 가격인상에 따라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반용과 약국용 등 2가지 유통되고 있는 '비타500'은 지난해 7월경 일반슈퍼용에 대해서는 이미 출하가격을 10% 정도 인상시켰다.
'비타500'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500원으로 권장해 왔으나 대부분 300~400원대에 형성되어 있으며, 의약품 도매상 구입가격은 병당 240원에서 253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의 '비타500'은 지난해 전년(462억6,700만원)보다 무려 84.66% 증가한 854억3,8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광동제약 전체매출액의 45.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요 확대에 대비, 조만간 1000평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