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제약회사 와이어스와 인도의 바이오텍 회사 GVK는 공동으로 신약 개발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약 화학연구 실험실을 곧 설치하고 약 150명의 와이어스 측 과학자들이 이 실험실에서 근무하게 된다.
현재 약 50명의 과학자들이 GVK에서 와이어스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곧 새로운 실험실로 이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지 않아 100명이 의약품 발굴 프로그램 일부인 공정 및 분석 업무에 투입될 것으로 GVK 바이오의 사장인 비즈(Vikas Vij)씨와 와이어스 연구부 부사장 콜브(Michael Kolb)씨가 인도 고아 소제 연구 대리회사 Frost & Sullivan사에서 주최한 관련 회의에서 밝혔다.
5년동안 추진될 이 공동연구는 2006년 1월에 발표되었다. 소요 비용은 4천 만 달러로 보고되었다. 본 계획은 다국적 제약회사가 인도 연구기관(CRO)과 의약품 개발을 위해 체결한 첫 아웃소싱 거래가 되는 셈이다.
GVK Bio사는 GVK그룹과 과거 란박시사의 CEO이었던 브라(D S Brar) 박사와의 합작 투자 회사로 알려졌다.
와이어스의 콜브 부사장은 원료 의약품 및 의약품 중간 물질 아웃소싱 분야에서 인도와의 제휴가 앞으로 더욱 증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약품 연구 분야에서 GVK 바이와의 협력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다른 원료 합성 및 생산을 위한 샤선 (Shasun) 회사와도 협의 중에 있다. 우리는 국제 의약품 관리에서 인도를 주요한 원료 공급처로 보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와이어스는 미국 최고 제약회사 중 하나로 2006년 매출이 약 204억 달러로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