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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에치칼 중심 ‘치료제 전성시대’ 가속화

제약업계, 생존 위해 에치칼 제품력 강화에 심혈

국내 제약기업들이 치료제 강화에 진력하고 있는 가운데 에치칼 비중을 80~90%이상으로 높이려고 치료제 중심구조의 제품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치료제 전성시대’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제약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분업이후 치료제 중심으로 제품력을 강화해온 제약기업들의 경우 최근 성장세로 돌아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서 극명하게 잘 나타나고 있다.
 
최근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미약품, 중외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종근당, 제일약품, 동아제약, LG생명과학, 부광약품 등은 의약분업 이후 치료제 중심으로 제품력을 강화 함으로써 에치칼 비중을 80~90%이상 확대, 강화 함으로써 성장의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
 
반면 분업이후 치료제 보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해온 일양약품, 동화약품, 보령제약 경우 제품력에서 문제를 드러내 성장에 제동이 걸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미약품 등은 이미 10여년전 부터 R&D 투자를 강화 하면서 퍼스트제네릭 과 국산개량신약 개발에 전력투구한 결과, 분업이후 경쟁력•제품력 강화의 연착륙에 성공하여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성장세로 전환되고 있는 제약회사들은 분업이후 치료제 중심으로 제품력을 구조조정 함으로써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 하면서 R&D 투자의 방향을 적절하게 수정해 나가고 있다.
 
C사의 경우 금년도 매출목표를 3600억원으로 설정하고 이 가운데 치료제가 95%에 달할 정도로 제품력을 에치칼 절대 우위구조로 전환했고, 금년에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는 B약품도 치료제 매출을 85%까지 잡고 있어 치료제 중심의 제품구조를 형성,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들 제약회사들은 분업이후 정부의 분업정책의 변화를 면밀히 예의 주시하면서 처방권의 향방에 제품력의 초점을 맞추어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 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치료제 중심으로 제품력을 구축하지 못한 제약회사들의 경우 OTC에 미련을 떨치지 못하는 전략적 실패를 가져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저성장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치료제 우위의 성장 제약기업들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치료제 중심의 제약회사들은 제품력 구성에 있어 분업이후에도 여전히 처방권이 절대적으로 의사들에게 있고 대체조제도 유명무실한 실정이어서 앞으로 ‘치료제 전성시대’는 더욱 가속화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