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아스텔라스,"매출 1천억대 중견기업 성장"

야마노우찌-후지사와 합병 시너지 효과 기대

야마노우찌제약과 후지사와제약의 합병으로 탄생한 아스텔라스제약(Astellas)이 4월 1일 공식출범한 가운데 한국아스텔라스제약(사장 야나기토시히로, 부사장 이태로)도 국내에서 새출범했다.
아스텔라스제약은 매출규모가 8500억엔으로 일본 2위이며, 세계 17위 제약사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해 한국야마노우찌와 항국후지사와의 합병에 의한 매출규모가 총550여억원으로 출범한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하루날’, ‘프로그라프’ 등을 주력 품목을 기반으로 매출 1천억원대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야나기토시히로 사장은 31일 “글로벌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연구개발비 1조원 이상을 투입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보편적 인식이며, 일본에서도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연구개발을 통한 신약창출이 관건이 되고있다”고 밝혔다.
 
2004년에 6,550억원(야마노우찌, 매출 4.4조원) 7,500억원(후지사와, 매출 4.1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양사는 합병으로 8.5조원의 매출규모로 확대 됨으로써 1조4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수 있었으며, 2007년에는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2조5천억을 목표로 하고있다.
 
야나기토시히로 사장은 “양사의 영역이 안겹쳐 합병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수 있을것"으로 진단했다.
 
야마노우찌는 *비뇨기 *소화기 *순환기, 후지사와는 *면역억제제 *함염증제로 중복되는 영역이 없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제1사업부(야마노우찌), 제2사업부(후지사와)의 체계로 끌고 나가며, 조직과 마케팅 분야도 합병에 적합하게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통과 관련, 야나기토시히로 사장은 “양사의 거래 도매업소가 거의 대부분 중복되었으나 당분간 거래 도매상에 대해 거래를 끊는다든지 하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며, 한국 제약회사와의 라이센스도 그대로 유지해 나갈것”이며 ”한국에서도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제약사를 키우기 위해서는 정부지원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일본 제약산업은 내년10월 합병 예정인 산쿄-다이찌의 합병이 완료되면 다케다, 산쿄-다이찌, 아스텔라스 등 세계 20위권 제약사가 3개로 늘어난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