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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신약개발 경쟁력 정부지원 특단대책 절실”

다국적 제약기업 R&D 투지비율 17.5% 비해 너무 초라

[속보]국내 주요 제약기업들의 R&D 투자비율이 4.95%에 불과 함으로써 신약선진국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매출액대비 평균 투자비 17.5%에 비해 너무 격차가 벌어져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특단의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는한 신약개발을 통한 국제경쟁력 확보는 요원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은 지난해 국내 주요 40개 상장제약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과거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 했지만 여전히 5%의 신약후진국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국내 10대 제약기업도 6.5%선에 지나지 않아 선진국 세계 10대 제약기업의 평균 R&D 투자비율 17.5%에 비추어 보면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선진국 다국적 제약기업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M&A를 통한 매출규모 확대로 생존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으나 국내 주요 제약기업들의 경우 겨우 국산신약 개발로 국내용 신약개발 투자로 현상유지에 급급한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세계 랭킹 1위 제약기업인 미국 화이자의 경우 국내 전체 제약기업의 총매출액 규모인 8조원이상을 R&D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는 현실을 볼때 국내 제약기업과는 규모면에서나 투자비율에서도 감히 비교조차 되지 않고있다.
 
최근 합병한 사노피와 아벤티스, 야마노우찌와 후지사와의 사례에서도 이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M%A로 생존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기업에 주는 교훈은 큰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세계 의약품시장은 20위권 제약사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최소한 연간 매출 규모가 1조원 이상 되고 최소한 매출액의 20%를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생존할수 있다는 당위성이 M&A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 함으로써 국내 제약기업들도 대형화를 적극 모색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