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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세미나일정

[4/27~29]항생제와 항생제내성 국제심포지엄

최근 SARS나 조류독감 등 전염병의 위협이 점차 거세지고,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항생제 내성 문제해결을 위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가 한국 의학자들의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돼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감염연구재단(이사장 송재훈) 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회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ISAAR 2005)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항생제 내성의 도전과 극복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세계 40여개국 2천500여명의 의학자와 보건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ISAAR 2005는 1997년 첫 개최 후 이미 네차례의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함으로써 아·태 지역에서 감염분야 최대규모의 학술대회로 세계 의학계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해 왔다.

 

이번 ISAAR 2005는 27일 개막식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 이종욱 사무총장의 특별 영상 메시지를 필두로 사흘간 세계 14개국에서 초청된 세계적인 석학들의 연제 발표 및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조직위원장인 한국의 송재훈 조직위원장(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은 “ISAAR를 통해 현재 범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의 문제에 대한 대책과 조류독감이나 사스 등의 신종 전염병의 유행과 이에 대한 대책이 심도 깊게 다루어 질 것”이라며 “특히 항생제 내성이 가장 심각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앞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연구 분야나 정책 수립의 방향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SAAR 2005는 감염질환 및 항생제 내성에 대해 집중적인 토의를 통해 미래의 보건 정책을 수립하는 데 결정적인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아시아 대륙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학술적이고 보건학적인 가치를 인정하여 세계화학요법학회, 국제백신연구소, 한국의 질병관리본부 등 국내외 30여개 학술단체 및 기관이 ISAAR를 후원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