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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생활의 변화로 건강을 찾는다”

생활습관과 질환의 밀접한 연관성에 주목해 국내 최초로 생활습관의학(Life Style Medicine)의 도입한 ‘CMC라이프스타일센터’
 
개소 한달을 맞아 찾아간 라이프스타일센터는 심신건강관리 3주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10여명의 참가자들은 영남대 심리학과 장현갑 외래교수의 명상 강연과 김종성 외래교수의 명상수행을 2시간 동안 소화했다.
 
“CMC라이프스타일센터는 생활습관의학의 획기적인 통합의료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함으로써 만성성인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하기 위해 개소, 최적의 건강상태를 달성하기 위한 ‘통합의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센터의 소장이자 한국통합의학학회 초대회장을 맡고 있는 변광호 가톨릭의대 통합의학교실 교수는 센터의 의미와 프로그램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통합의료관리프로그램은 강남성모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에 위치한 통합의학클리닉에서 혈액·소변, 심리, 식이, 체력검사 등의 기본검사 후 결과상담을 통해 개인별로 마련된다.
 
특히 통합의학이 의학과 한의학, 대체의학의 장점을 과학적 근거 아래 모두 통합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인 만큼 심신의학과 운동의학, 영향의학 및 과학적으로 입증된 한의학적 방법들이 진료에 도입된다.
 
클리닉에서 실시된 검사결과에 따라 참가자는 서초동에 위치한 센터에서 심신건강, 신체, 식이·영양에 대해 각각 8주간 교육, 워크숍 및 훈련을 통한 집중관리 받으며, 이후 추적관리 및 재평가를 받게 된다.
 
또한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프로그램이 운영되므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담당자의 면면도 다양하다.
 
가톨릭의대에서는 변광호 소장을 비롯해 김경수·김세홍(가정의학과), 윤건호(내분비내과), 백상홍(심장내과), 박성환(류마티스내과), 이광수(신경과), 박종민(마취통증의학과), 이원일(재활의학과), 김정진(신경정신과), 김명자(간호학과)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외래교수로 영남대 심리학과 장현갑·김종성 교수, 건국대 임상영양학과 강순아, 식품영양학과 신호정 교수, 서울불교대 대학원 조옥경 교수가 참여하고 있으며, 가톨릭학원의 운동처방사와 영양사도 함께한다.
 
각 참여 교수진은 전문분야별로 점검, 교육하는 동시에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참가자의 생활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게 된다.
 
국내에서 생소한 개념의 센터이고 아직 많은 홍보가 되지도 않았지만, ‘삶의 질’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의 문의가 계속 되고 있다.
 
김경수 교수는 “개소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며 “프로그램 운영시간이 근무시간이어서 참여가 어렵다며 아쉬워하는 분들을 위해 시간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생활습관에서 병이 발생하며,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건강을 찾을 수 있다는 개념에서 출발한 CMC라이프스타일센터가 국내에서 어떤 모습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