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24일 오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보령제약 공장에서 김승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파계 GMP공장 및 창고 증축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동사의 세파계 GMP공장은 세팔로스포린 항생제 생산라인의 독립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시작되어 총공사비 105억원을 들여 10개월 만인 2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보령제약은 이로써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cGMP: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s)의 수준에 근접하는 세계적 GMP시설을 갖추게 됐다.
세파계 GMP공장의 준공으로 보령제약 안산공장의 총연면적은 7429평으로 늘어났으며, 세파계 항생제 생산규모도 연간 500억 원으로 늘어나고 전체 보관시설능력도 7832pallet(300억원 규모, 기존 5,772pallet)까지 늘어난다.
김승호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세파계 GMP 공장 준공은 글로벌시대의 무한경쟁 속에서 경쟁사 보다 한발 앞선 의사결정과 투자를 실행함으로써 보령이 지향하는 토탈 헬스 케어(Total Health Care)를 통해 선진 제약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굳건한 초석을 다지는 역사적 성과로 길이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세파계 항생제 시장은 2천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중 보령제약은 올해 10% 수준인 21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보령제약은 메이엑트, 맥스핌, 라다세프, 듀리세프, 세파트렉스, 세프트리악손 등 총 8개의 세파계 항생제를 생산하고 있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