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부속병원 내분비내과 김영설 교수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한방2내과 조기호 교수가 번역한 「증례로 배우는 동서의학」가 출판됐다.
양・한방의 입장에서 각각 해석을 붙이고, 한자 중심이 아닌 한글 위주로 해석되어 출간된 이 책은 한의학 요점을 8장으로 구성하고, 70여 임상사례에 대한 진찰소견, 치료경과, 고찰, 임상메모 등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경희대병원 김영설 교수는 “동양의학 전문서 번역에 참여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에 통합의학 시대의 도래에 일조하기 위함” 이라고 번역의 의의를 밝혔으며, 경희한방병원 조기호 교수는 “이제는 환자의 니즈(needs)를 만족시키기 위해 의료간의 이해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출판사: 군자출판사, 페이지: 408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