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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보훈병원 제네릭낙찰가 “심각한 곤두박질”

덤핑 투찰로 공급여부 불투명, 외자 단독제품은 유찰

<속보>21일 이전투구 가격경쟁으로 치루어진 보훈병원 입찰에서 심각한 덤핑낙찰 현상이 빚어 짐으로써 해당 제품의 공급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입찰업계에 따르면 입찰에서 보훈병원 주력이 아닌 도매상들이 상당수 낙찰시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엄청나게 낮아진 낙찰가 수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낙찰가를 보면 한독약품 ‘아마릴(276원)’이 10%도 안되는 22원에 낙찰된 것을 비롯, 한미약품의 ‘아모디핀’(396원)이 256원, 중외제약 ‘가나톤’(기준가 217원)이 170원에, 한미약품의 ‘메디락’(기준가 118원)도 90원에 낙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반해 번 외자기업들의 대다수 품목인  한국릴리 ‘ploglitazone  HCI’ 및 ‘올란자핀’,  한국화이자 ‘아트로바스타틴 10mg’, ‘노바스크 6.944mg’, 사노피신데라보 ‘clopidogrel 75mg’, 한국얀센 ‘mirtazapine 30mg’, 한국베링거인겔하임 ‘telmlsartan 40mg’, 한국롱프라랑로라 ‘도세탁셀 23.6mg, 94.4mg’ 등 제품들은 대부분 유찰됐다.
 
특히 외자사 제품 가운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제품 대부분이 유찰 되었으며,   'bicalutamide 50mg'은 예가(7237원)와 동일한 가격으로 낙찰시켰다.
 
이외에도 영진약품 ‘ almitrine bismesilate 30mg이 336원에, 동아제약의 ’limaprost alpha-cyclodextrin'가 550원, ‘chlormadinine acotate 50mg'가 낙찰가 960원. ’imidapril HCI 50mg'가 580원, 보령제약의 ‘ceforanide 500mg'가 5350원 등으로 낙찰되었다.
 
또한 ‘아스피린 15mg'이 13원, ’ tamsulosin HCI 0.2mg'이 256원, ‘로바스타틴 20mg'이 58원에 낙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입찰에서는 화폐단위가 전 단위까지 투찰된 제품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훈병원측은 전 단위 투찰 품목의 경우 무효처리할 방침이다.
 
입찰업계는 상당수 품목의 가격이 완전히 무너졌으며, 제네릭 품목이 포함되어 투매심리가 작용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입찰에서 비록 낙찰이 되었지만 공급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들 제품들이 시중에서 구입할수 있지만 워낙 낙찰가가 낮다는 점에서 공급이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