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과 국립의료원이 18일 실시한 연간 소요의약품 재입찰에서 일부 낙찰되는 선에서 끝나 여전히 유찰이 계속되고 있다.
국립의료원 3차 입찰에서는 4개그룹 가운데 제신약품이 5그룹( ‘메구루민이옥시타라메잇주사액’ 등 21종)과 7그룹(‘리도카인등2종크림’ 등 49종)을 낙찰시키는등 2개 그룹을 낙찰 시켰으나 나머지 1그룹(‘엔푸르란’ 등 439종)과 2그룹(‘염산케타민주사’ 등 187종) 등은 유찰됐다.
또한 18일 열린 서울대병원의 연간 소요의약품 4차 입찰에서는 신성약품과 아세아약품이 각각 1개 그룹씩을 낙찰시켰을뿐 아직도 상당부분이 유찰 됨으로써 계속 장기화 조짐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서울대병원 입찰은 공통사용 그룹 가운데 8그룹(조영제·7,900만원)이 신성약품, 비율제 방식 1그룹(이페에스주 등·7억5,000만원)이 아세아약품에 낙찰됐다.
서울대병원과 국립의료원의 연간 소요 의약품 입찰에서 계속 상당부문이 유찰되고 있는 것은 책정된 예가 수준이 낮아 도매업소들이 무모한 투찰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