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의 ‘아달라트오로스(니페디핀)’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은 최근 발표된 ACTION(A Coronary disease Trial Investigating Outcome with Nifedipine GITS)연구의 소그룹 연구를 분석한 결과, 아달라트 오로스가 안정형 협심증과 고혈압 치료에 추가될 경우 효과를 높여 여러 원인과 심혈관 질환으로부터 발생한 사망률을 13%나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ACTION연구에 참여하였던 8000여 명의 환자중 52%가 고혈압이 있었으며, 이들 중 88%는 혈압을 낮추기 위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는 새롭게 발생하는 심장부전은 38%감소, 뇌졸중은 33%감소, 그리고 관상 혈관 조영술의 필요성을 16% 감소시켰다는 것이다.
이 환자들은 이미 적합한 치료(아스피린, ß-차단제, ACE 저해제, ARB, 이뇨제 또는 스타틴제제)를 받고 있지만, 이 연구 결과에서는 이런 환자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고 의과대학 선임 교수인 피터 교수는 “ACTION연구에 참여한 7,665명의 시험 대상자 중 52%가 연구의 시작 시점에 이미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것으로, 이는 관상동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고혈압으로 발전할 유병율이 이미 알려진 것 보다 훨씬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ACTION연구 위원회 회장인 필립 풀레윌슨 교수는 “협심증이나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니페디핀 GITS와 같은 칼슘 길항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ACTION연구는 칼슘 길항제를 치료에 추가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관련 질환의 발생 위험성을 감소시킨다”고 강조했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 (hjkang@medifonews.com)
200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