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김소연 전공의(방사선과 레지던트 4년차)가 3월 4일부터 8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방사선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학술전시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소연 전공의는 지난해 12월 북미방사선학회 전시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또다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방사선과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두 학회의 학술전시대상을 휩쓸어 세계적 학술의 쾌거를 이룬 화제의 인물이다.
이번 전시에서 김 전공의는 총 1083편의 전시 논문 중 6편을 선정해 ‘위장관 전이성 癌의 전산화 단층 촬영 소견(Blood-borne Metastatic Tumors in the Gastrointestinal Tract : CT Findings with Clinicopathologic Correlation)' 논문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김 전공의는 이번 논문을 통해 “간이나 폐에 전이되는 암과 달리 위장관으로 전이되는 암의 전이는 CT를 통해 과거의 임상소견과는 구별되는 여러 가지 특징을 보여준다”며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위장관 전이암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방사선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두 학회에서 연이어 학술전시대상을 수상해 대단히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관련분야에 대한 연구를 瑁沫?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