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9일 오후4시 개최된 전국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서 ‘집단 휴진’에 대한 심도 있는 대책을 논의, 오는 8월말이나 9월초 'D-day'를 정해 전공의, 교수, 병원의사, 개원의 등 의료계 전 직역이 참여하는 투표를 진행하는데 총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이날 시도의사회장회의에서는 정부가 약대학제 개편을 강행하면 ‘집단 휴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김재정 회장의 발언을 전폭 지지하고, 향후 강경일변도의 투쟁방향을 긴밀히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