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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한국의 선진의료시설 배우러 왔습니다”

베트남 고위관계자,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방문

지난 17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초청된 베트남 보건부 고위급 관계자들이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쟁피해지역인 베트남 중부지역의 종합병원을 설립에 앞서 선진의료기관의 시설 및 운영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
 
시립북부노인병원에는 베트남 보건부 차관 Tran Chi Liem 및 보건부 사업지도반 고위급 실무자 14명이 방문해, 병원의 주요시설을 살펴보았으며 특히 노인전문병원임에도 불구하고 인공신장실과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신영민 원장은 “2006년 5월 개원이후 매월 5~6건 정도의 시설견학 요청이 있어왔으며, 최근에는 각 시도에서 주도적으로 노인병원 설립을 추진하는 관계로 견학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견학이 자주 이뤄지는 이유는 ‘쾌적한 시설’과 ‘최첨단 의료 인프라’가 구축된 선진형 병원시스템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맞춤형 진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 건강교육, 무료진료, 질병예방관리 사업 등 공공의료 기능의 역할까지 벤치마킹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한국시설복지학회에서 중국과 일본의 건축전문가 30여 명이 병원에 방문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