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의원 연간진료비 평균은 3억28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45세 개원의의 평균 진료비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
또한 과목별로 살펴보면 정형외과와 안과가 가장 높았고 성형외과, 흉부외과, 피부과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자료를 보면 40세부터 점차 진료비가 증가해 45세일 때 평균 진료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후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 분
34세
이하
35세
36세
37세
38세
39세
40세
41세
42세
43세
44세
45세
46세
47세
48세
49세
평균
진료비
27,844
31,442
33,423
32,498
33,651
34,150
34,422
34,543
34,237
33,755
34,327
34,844
32,315
32,727
33,148
29,487
기관수
436
677
943
1,028
1,057
1,101
1,402
1,493
1,447
1,247
1,138
953
809
738
729
625
50세
51세
52세
53세
54세
55세
56세
57세
58세
59세
60세
61세
62세
63세
64세
65세
이상
평균
30,296
27,895
27,094
25,440
25,130
24,932
26,670
24,778
21,091
17,910
18,050
19,155
18,678
18,724
20,097
13,805
30,289
652
609
584
570
323
354
404
330
318
234
209
191
139
164
164
1,481
22,945
과목별로는 정형외과가 5억1495만원, 안과 4억9119만원으로 높았고, 성형외과 2230만원, 흉부외과 1억8881만원, 피부과 2억913만원, 비뇨기과 2억1085만원, 가정의학과 2억1193만원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의원 평균
내과
신경과
정신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마취과
30,289
34,664
28,840
28,832
33,297
51,495
44,528
18,881
2,230
31,622
산부인과
소아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진단방사선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일반의
22,476
24,334
49,119
35,913
20,913
21,085
28,844
37,707
21,193
23,904
의원은 지난 10년간 8782개소가 증가했고, 치과의원은 4395개소, 한의원은 4792개소가 증가했다.
의원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100개소이상 증가(2002년은 1645개소증가)를 보였으나 2004년 828개소, 2005년 732개소, 2006년 457개소가 증가해 둔화현상을 보이고 있다.
개원의(의원 대표자)중 여의사는 3003명으로 전체의 13.1%를 점유했으며, 치과의사는 1만1870명 중 1995명으로 16.8%, 한의사는 8795명 중 869명으로 9.9%수준이었다.
성별로 진료비에 큰 차이를 보이는 과목은 산부인과(남자 2억6170만원, 여자 1억4144만원, 1.85배), 안과(남자 5억1605만원, 여자 3억2169만원, 1.60배), 정형외과(남자 5억1542만원, 여자 3억2662만원 1.58배)이다.
반면 내과(남자 3억4929만원, 여자 3억2267만원, 1.08배), 소아과(남자 2억5350만원, 여자 2억2527만원, 1.13배)는 진료비 차이가 적었다.
의원 지역분포를 보면,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49.3%가 집중해 있는데 서울 5604개소(24.4%), 인천, 경기지역이 5723개소(24.9%) 등이다.
주요과목별로는 안과(1110개소 중 624개소, 56.2%), 소아과(2082개소 중 1158개소 55.6%), 이비인후과(1695개소 중 938개소, 55.3%)는 집중됐고, 일반외과(1007개소 중 371개소, 36.8%), 내과(3381개소 중 1580개소, 46.7%)는 낮은 집중도를 보였다.
지역별 연간진료비는 내과(광주전남 최저 3억1968만원, 대전, 충남 최고 3억7980만원, 1.2배), 일반의(부산 최저 2억568만원, 제주 최고 2억8656만원, 1.4배)는 편차가 적었으나, 안과(서울 최저 3억4008만원, 강원 7억5504만원, 2.2배)와 산부인과(대구·경북 최저 1억5456원, 강원 최고 3억5136만원, 2.3배)은 지역간 2배 이상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주요과목의 연간 진료비 분포를 보면, 내과는 1억원 이하가 166개소로 4.9%이며, 5억원이상 진료한 기관은 524개소로 15.5%였다.
산부인과는 1억원 이하 기관이 890개소로 절반을 넘었다. 연간진료비가 5억원을 넘어서는 경우는 정형외과 44.2%, 안과 34.1% 등이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