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지난 16일 본사 2층 한미파크홀에에서 가진 제3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안수 사장을 신규 등기이사로 의결하고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동아제약의 경영권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은 동아제약 부사장 출신 인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해 오는 29일 있을 동아제약의 주총에 여운을 남겼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주총에서 동아제약 지분행사에 대한 한마디도 언급된 바가 없다”며 동아제약과 관련된 질문에 함구했다.하지만 이번 장안수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동아제약의 속내를 잘 알고 있는 장 사장을 전면에 배치한 것에 한미약품의 동아제약 경영권 참여에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고 추측을 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