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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심장 부전환자, 정기적인 체력 운동으로 개선 가능

지구력과 저항력을 겸한 체력 운동을 할 경우 만성 심장 부전 환자의 건강을 개선시킨다 고 벨지움 안테베르프 (Antwerp) 대학병원의 콘라드스 (Viviane M. Conraads)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저항력을 기르는 체력 운동은 이론적으로 심장 정지 환자에게 유익하다고 하나 자칫 심장 구조에 좋지 않은 변화를 일으켜 위험한 불규칙 심장 박동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심장 부전 환자에 체력 운동은 주의 깊게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연구진은 지구력과 저항력을 겸한 체력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27명의 심장 부전 환자와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22명의 유사한 환자를 비교 추적하였다. 운동 프로그램은 1주일에 3시간 씩 4개월 실행하였다.  
 
이들은 조사 기간에 이들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NT-proBNP라는 심장 벽 스트레스 뿐 아니라 심장 사망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용되는 단백질 농도를 측정하였다.
 
4개월 훈련을 마친 결과 운동 집단에서 NT-proBNP 농도가 25% 감소된 반면 비교 집단은 이 단백질 농도에 변화가 없었다. 심장 기능 역시 훈련 집단만이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심부전 환자에게 체중이 실린 저항 운동 효과는 오히려 해롭다는 종래의 인식과는 달리 훈련 집단에게서 비대한 심장이 현저하게 줄어진 사실을 확인하였다. 조사 기간에 입원, 심장 마비 발작 혹은 심한 심장 부정맥 현상 같은 부작용 사건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따라서 저항과 지구력을 겸한 체력 운동 설계가 심한 심부전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접근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고 결론짓고 있다. (자료: European Heart Journal, October 2004.)
 
(2004.11.29.외신부 medienglish@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