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을 전후로 정부 정책변수 및 한미 FTA, 추가적인 몇 가지 이슈들이 마무리되고 나면 단기적으로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교보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5일 ‘제약산업-이른 봄 신록을 기다리다’라는 제약업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3000억원 이상의 오리지널 대형 품목들이 제네릭화될 예정이라며 이는 국내 제약사들에게 중요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제약업종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요소로 하반기부터 블록버스터급 오리지널 의약품의 제네릭 제품이 본격화적으로 출시될 것이란 점을 들었다.
또한 2분기를 전후로 제약사들의 어닝 모멘텀 회복 사이클이 예상되며, 해외 임상중인 신약과제의 연구성과 및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지난 2년간 다소 주춤했던 제네릭 시장이 올해 2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신설되고, 내년에도 15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그는 또 업종내 최선호주로 개량신약 분야의 최선두주자인 종근당과 한미약품을 꼽았으며, 중장기적으로 비즈니스 영역의 안전성 측면에서 매력이 있는 녹십자와 중외제약의 투자도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