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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박카스父子 경영권 분쟁, 회사 주가 ‘발목’

키움증권 분석…자이데나 적응증 확대는 긍정평가

부자간 지분경쟁과 세무조사에 따른 과징금 가능성이 동아제약 주가를 발목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부자간의 지분경쟁에 따른 경영권 불안정성과 정기 세무조사와 리베이트 관련 과징금 추징 가능성이 동아제약 리스크”라며 “경영권 불안정이 장기화될 경우 회사 성장에 악영향를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과징금 추징은 일회성으로 장기 펀더멘털 훼손에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항생제 기술 수출과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의 적응증 확대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아제약은 27일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DA-7218’의 전세계 시장 개발 및 판매권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슈퍼박테리아를 박멸하는 유일한 경구용 항생제로는 화이자의 자이복스가 있다”며 “향후 항생제 내성 발현율 상승으로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의 시장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자이데나 적응증 확대에 대해서는 “폐동맥 및 간문맥 고혈압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해 임상1상 시험을 완료, 기술수출을 추진 중”이라며 “적응증 확대가 빠르면 올해 2분기 중에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발기부전 치료제 임상 3상 시험 진입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