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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VGX 파마수티컬스, ADViSYS사 합병 계약 체결

합병으로 백신 신약후보군과 DNA 주입 기술, cGMP 시설 갖춰

미국의 신약개발 전문의약품 제약사인 VGX Pharmaceuticals (VGX파마수티컬스, 이하 VGX 파마)는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생명공학기업인 ADViSYS사와 합병을 체결했다고 VGX 인터내셔널(대표 종 조셉 김, 이하 VGX 인터)이 26일 발표했다.
 
이번 합병으로 ADViSYS사가 VGX Immune Therapeutics(이하 VGXIT) 사업 본부로 사명이 변경됐으며, VGX 파마는 새롭게 구성된VGXIT를 통해 DNA 생산 및 전달 능력이 있는 백신 신약후보군과 일렉트로포레이션(Electroporation)의 DNA 주입 기술, 그리고 매년 매출을 창출해온 cGMP 규격의 생산 시설까지 갖추게 됐다.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미국BT기업인 시가총액2억달러의 Vical사의 경우, DNA 주입 기술과 cGMP 시설을 보유하지 않고 임상 단계에 있는 DNA 백신 후보군 만을 가지고 있으며, 시가 총액 1억 1000만 달러의 Inovio사는 cGMP 규격의 생산 시설과 DNA 백신 후보군은 보유하지 않고 DNA 주입 기술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VGX 인터의 관계자는 “VGXIT의 D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사업이 VGX 파마에 있어서 미국내 뿐 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바이오/제약 CRMO 업체로서 회사의 기술 개발력 및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VGXIT가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DNA 플라스미드 발현 기술은 GHRH의 개발로 그 과학적 기술을 인정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암이나 당뇨병 등의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전세계적으로 괄목할만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VGX 파마와 공동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하는 국내에 위치한VGX 인터는 향후 전개될 수 있는 새로운 공동개발을 통해, 국내에 취약한 DNA기반의 치료제 및 세포치료제의 개발에서 생산까지 모든 과정의 수직적 관리(Vertical Control)를 가능케 할 전망이다.
 
또한 학계뿐 만 아니라 업계의 파트너들에게 원 스톱 숍 솔루션(One-Stop-Shop Solution)을 제공하기 위한 선구자적인 지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동종 업계의 바이오/제약 신약군 개발을 신속하게 이끌어가며 국내 바이오/제약 분야의 동반 상승 효과를 일으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15년 세계 7위의 바이오 선진국 진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