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회장이 동아제약 대표이사직에서 물러 나기로 했다.
22일 이사회에서 강신호 회장과 유충식 부회장이 사내 이사직에서 물러 남에 따라
향후 동아제약은 김원배 사장을 대표로 강정석 전무와 박찬일 상무이사 3명과 사외이사 2명이 이끌게 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강신호 회장이 동아제약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지만 회사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은 아니다”라며 “다른 기업들에서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회장 직책으로 경영에 참여 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강신호 회장과 유충식 부회장이 사내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 배경에 대해 다음달 16일 있을 주주총회에서 부자간 표 대결이라는 모습을 보여주기 않기 위한 조치라는 의견과 4남 강정석 전무에게 힘을 더해주는 조치가 아니냐라는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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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