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은 지난 16일 일본 도레이와 중증 패혈증 환자를 위한 혈액투석필터 ‘도레이믹신’ 국내 도입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 감염으로 과다한 전신 반응을 보이는 질환으로, 장기 기능 상실 및 사망으로 이어지는 난치성 질환이다.
미국에서만 10만명당 300명이 걸리는 사망률 30~50%의 다빈도 난치성 질환이지만 그동안 적절한 치료 수단이 없었다. 도레이믹신은 패혈증의 원인인 혈액 내 병원균의 세포벽을 흡착, 제거해 원천적인 치료가 가능한 제품이다.
일본 도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코오롱제약은 국내의 허가를 마치고 내년 말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