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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경증환자 본인부담↑, ‘OTC 활성화’ 기대

외래 환자 감소 예상…처방약 시장 다소 축소될 듯

최근 정부가 발표한 감기 등 경증 외래환자 본인부담 조정이 처방약 사용 감소에 영향을 주는 데 반해 그동안 침체돼 있던 일반의약품 시장에 활력을 줄 전망이다.
 
복지부는 15일 중증 질환자의 부담을 감소시키는 대신 감기 등 경증질환자에 대한 본인부담을 늘리는 방안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은 경증 외래환자 본인부담 조정, 보험약제비 적정관리, 수가 및 급여기준 조정, 진료비 지불체계 다양화 및 단계적 개편 등을 담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 실시는 제약업체에 득(得)이든 실(失)이든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본인부담이 늘어나는 환자의 경우 병원 이용을 덜하게 될 것으로 보여 처방약 사용 감소에 따른 제약업체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처방약 대신 일반약을 선택하는 환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일반약에 강점이 있는 업체의 영향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현재의 일부 정액제가 폐지되고 정률제가 하반기부터 시행되면 현재의 본인부담금보다 1500원 더 늘어나게 돼 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제약업체의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병원 대신 일반약을 선택하는 환자도 일정부분 생길 것으로 보여 감기약 등 관련 일반의약품 시장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