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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CGMP 쾌청…“이젠 質로 승부한다”

업계 CGMP 구축 발 빠르게 진행…향후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될 듯

정부의 CGMP 제도 의무화에 따라 상당수 업체들이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라인을 이미 갖추거나 투자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오창공단 이전을 통해 국제 기준에 맞는 시설을 구축, 총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2000년 천안에 최신시설의 공장을 완공했으며, LG생명과학은 팩티브 항생제 라인과 바이오 의약품 생산라인을 이미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받은 상태다.
 
한미약품은 평택에 세파계항생제 생산동을 CGMP기준에 맞춰 건립했으며, 대웅제약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와 생물의약품 CGMP 생산라인을 구축 중에 있다.
 
종근당은 천안에 최신시설의 의약품 생산공장을, 중외제약은 당진에 총 14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특수수액제 공장을 준공한 상태다.
 
유유는 안양공장을 제천으로 이전하면서 CGMP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며, 부광약품은 향후 2년간 240억원을 투자해 CGMP에 적합한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동화약품은 안양공장을 충주로 이전하면서 1000억원을 투자해 CGMP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며, 보람제약은 제천 바이오 밸리 내 1만 4000평 부지를 매입, 2008년 상반기까지 CGMP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녹십자는 오창과 전남 화순에 바이오의약품과 백신제제 CGMP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동제약의 경우 지난해 2월 화성에 EUGMP 및 CGMP급 공장을 완공한 상태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CGMP 의무화에 따른 부담으로 제약업계에서도 M&A가 활성화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며 “특히 상위 제약업체를 중심으로 한 구조개편이 이뤄진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