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수출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9억 8511만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완제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9.9% 증가한 4억 9077만불로 10.2% 증가한 원료의약품 수출액 4억 9434만불에 근접한 수준을 보였다.
향후 의약품 수출은 국내 신약 및 개량신약의 점진적인 출시와 경쟁력 강화로 인해 완제의약품 수출은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또 그 동안 중국 및 동남아 국가의 저가 원료의약품에 고전했던 원료의약품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제약 환경이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본격 시행, 한미FTA 협상 등의 영향으로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약품 수출의 중요성은 점차 높아지는 상황이 돼 가고 있다.
반면 완제의약품 및 원료의약품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34억 2606만불을 기록해 의약품 무역 역조 현상은 심화됐다.
원료의약품 등록제도가 시행돼 저가 원료의약품 수입은 어느 정도 차단됐으나, 전체 수입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해 지난해 원료의약품 수입은 전년 대비 23.1% 증가한 16억 8528만불을 기록했다.
완제의약품 수입은 다국적 제약사의 공장 철수 등의 영향에 따라 전년보다 33.1% 늘어난 17억 4078만불을 기록해 처음으로 원료의약품 수입을 앞섰고 역조폭은 3.5배로 늘어났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