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231억원, 전월대비 +6.9%), 종근당(117억원, +1.3%)을 제외한 대부분의상위 제약사들이 12월 원외처방에서 전월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원외처방 부진 요인은 약가 재평가에 다른 약가인하를 앞두고 처방축소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예년에 비해 줄어든 감기환자와 일반약 복합제 비급여 전환도 원외처방 부진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임진균 연구원은 “12월 원외처방 부진에 이어 올해는 한단계 낮아진 원외처방 성장률이 예산된다”며 “특히 상반기까지는 저성장이 예상되고 대형 제네릭이 본격 출시되고 베이스 효과가 가능한 3분기부터 10% 내외 성장률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과 종근당을 제외한 동아제약(138억원, 전월대비 -3.2%), 유한양행(142억원, -0.4%), 중외제약(84억원, -2.1%), 한미약품(261억원, -1.0%), LG생명과학(39억원, -2.1%), 녹십자(2억원, -6.2%) 등의 12월 원외처방은 감소했다.
이외에 중소형제약사 중에는 맥스마빌의 효과를 보고 있는 유유가 20% 이상의 원외처방 증가률을 보여 돋보였다.
또 삼진제약, 경동제약, 동화약품, SK케미칼, 국제약품 등의 원외처방도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한자리수에 머물렀다.
삼일제약, 일양약품, 한독약품, 보령제약 등이 감소세로 반전했으며, 환인제약의 감소폭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