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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의약품 분야 7차 협상에서 타결될 듯”

핵심 쟁점들 장외 논의, 고의급 회의 거쳐 오는 2월 일괄 타결

한화증권은 12일 한미FTA 의약품 분야 협상이 오는 2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7차 협상에서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5번의 본 협상과 3번의 별도 협상에도 불구하고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의약품 분야는 오늘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 6차 협상에서 다른 핵심 쟁점분야인 무역구제와 자동차, 위생검역, 원산지 등과 함께 제외됐다.
 
배기달 연구원은 “이번 6차 협상에서는 그 동안 의견 접근으로 실무선에서 가능한 현안만 타결 짓고, 의약품 등 핵심 쟁점들은 고위급 회의를 거쳐 오는 2월 열리는 7차 협상에서 일괄 타결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이번 협상과정에서 수석 대표들이 장외로 논의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간에 제기되고 있는 ‘빅딜’로 인해 의약품 분야 손실이 커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걱정”이라고 밝혔다.
 
문 부회장은 “무역구제도 얻어내지 못하고 의약품, 자동차를 내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미 FTA가 무산된다 하더라도 미국측은 의약품 분야에서의 통상압력을 강화해 나가 쟁점화 시키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웬디 커틀러 한미 FTA 미측 협상수석 대표는 15일 무역촉진권한(TPA) 만료 전에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웬디 커틀러 대표는 또 “의약품 등 핵심 쟁점 사안에 대해서 협상기간에 수석대표간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며 “진전을 이룰 준비도 돼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런 목표를 달성키 위해 모든 가능한 이슈들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최선을 다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며 “양국 정부간 고위급간 회의도 잦아질 것”이라고 밝혀 오는 2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7차 협상에서 의약품 분야 타결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