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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시험 끝난 본4-R4 ‘달콤한 휴식’ 만끽

친목모임-여행-결혼 등 다양한 계획 실천나서

최근 국시를 마친 A의대생은 시험이 끝난 후 미뤘던 모임을 챙기기에 바쁘다.
 
학교, 동아리, 학원모임이 연달아 이뤄지면서, 쉴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A의대생은 “각종 모임에 연달아 참석하느라 정신 없다”며 “그래도 마음 편하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전문의 시험을 치룬 B전공의는 “예전에 꼭 가고 싶었던 보길도로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라며 여행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밝혔다.
 
의사국가고시(9일과 10일)와 전문의 자격시험(11일)이 모두 끝나면서 의학과 4학년과 전공의 4년차들은 오랜만에 마음 편한 휴가를 보내고 있다.
 
C의대생은 “이번 시험이 다소 어려워 합격에 자신이 없다”며 “하지만 불안한 마음은 합격발표 전까지 접고 친구들과 음주가무를 즐길 것”이라고 전했다.
 
“푸욱 자는게 소원이었다”는 D의대생은 “집에 내려가 잠도 실컷 자고, 연말은 물론 신년도 같이 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1월 말 결혼을 앞둔 E의대생은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
 
“시험 때문에 결혼 준비가 다소 늦어져 하루 하루가 바쁘다”며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쌍춘년에 결혼하는 만큼 행복하게 살고, 이왕이면 황금돼지해 아이도 가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F전공의는 휴식을 위해 사찰을 찾을 계획이다. 이 전공의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의 평온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G전공의는 “친척집 방문을 겸해서 해외여행을 떠난다”며 “오랫만에 친척도 만나고, 기분도 전환하는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싱글인 H전공의는 “지난해와 올해 초, 주변에 결혼하는 커플이 유독 많아 부러웠다”면서 “쉬는 동안 선과 소개팅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