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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규모작고 시골 의원일수록 주사제 처방 많아

종합전문요양기관 3.35%, 종병 9.67%, 병원 24.47%, 의원 26.59%

의료기관의 규모가 작고 시골지역으로 갈수록 주사제 처방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전국 의료기관의 평균 주사제 처방률은 종합전문요양기관의 경우 3.35%, 종합병원 9.67%, 병원 24.47%, 의원 26.59%로 의료기관의 규모가 작을수록 처방 빈도는 높게 나타났다.종합전문요양기관인 전주예수병원의 경우 평균 주사제 처방률은 1.30%로 전국 272개 종합병원ㆍ종합전문병원 중 가장 낮았으며, 전북대병원은 4.42%, 원광대병원은 3.21%로 전국평균과 비슷했다.주사제 처방률이 가장 높은 의료기관은 남원시 모정형외과로 처방률이 93.25%에 달했다.이 밖에 주사제 처방률이 70%가 넘는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지역별 통계를 살펴보면 전주시는 2.33%로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았고, 군산시 3.03%, 익산시 3.28%로 그 뒤를 이었다.주사제 처방이 가장 많은 지역은 진안군으로 관내 11개 병·의원 중 2곳(18.2%)에서 주사제 처방률이 70%를 웃돌았다. 고창군은 14.2%, 임실군 13.3%, 부안군 12.1% 등으로 시골지역으로 갈수록 의료기관이 약 대신 주사제를 처방하는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주사약은 먹는 약에 비해 몸 안의 흡수가 빠른 장점은 있지만 주사약으로 급성 쇼크 또는 주사부위의 염증, 출혈, 신경장애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약을 먹을 수 없거나 응급한 경우 등 꼭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새전북신문 손성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