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선 약국가의 불량약 신고 건수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약사회 부정․불량의약품신고처리센터는 제품 품질과 관련해 지난 한해 총 66건의 불량약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보다 8건이 늘어난 수치다.
집계에 따르면 ‘파손’과 ‘이물질 혼입’이 각각 31건과 10건으로 조사돼 2005년도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으며, 변질변색(7건)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량부족(3건) *성상불량(3건) 역시 예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건조시럽 현탁 지연(0건) *시럽제 조제시 부유물(0건) *의약품악취(1건)는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거나 신고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이 파손되거나 이물질이 들어간 의약품이 오히려 늘었고, 변질 변색된 의약품도 예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제조․유통상의 문제”라며 “제조업체가 좀 더 책임의식을 갖고 품질 개선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약은 유독 품목도매, 직거래강요 등 유통문란건수가 지난해 35건으로 늘어난 것은 자체적으로 실시한 실태파악조사 결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정, 불량의약품신고처리센터 유형별 접수 현황은 아래와 같다. (2006년 12월 31일 현재)
구 분
세부내용
2003
2004
2005
2006
의약품 품질 관련
타정불량
1건
파손의약품 공급
13건
21건
23건
31건
의약품 변질․변색
8건
11건
8건
7건
이물질 혼입
3건
5건
6건
10건
수량부족
4건
3건
3건
3건
용출불량
1건
건조시럽 현탁 지연
4건
시럽제 조제시 부유물
1건
의약품 악취
3건
1건
캡슐 Locking 불량
1건
성상불량
3건
3건
포장 및 설명서 관련
병마개, 포장·접착불량
6건
2건
4건
4건
PTP 공포장
2건
3건
4건
이중포장단위 공급
3건
포장과 내용물 용량차이
2건
제조번호 임의 훼손
1건
의약(외)품 오인광고, 설명서 기재내용 부족
3건
1건
유효기간 관련
유효기간 임의변경
3건
유효기간 임박 공급
2건
2건
2건
내․외부포장 사용기한 상이
2건
1건
동일제품 유효기간 상이
1건
의약품 가격관련
일반의약품 공급가 과다
2건
보험약가 이상 공급
(보험용 포장 공급 거부)
4건
2건
1건
의약품 정보제공 관련
포장 또는 제형(성상)변경 미통보
6건
1건
1건
생산중단 홍보부족
3건
1건
명칭변경 홍보부족
2건
1건
복용법․복용량변경
1건
의약품 불법판매
의약품 온라인 유통
9건
4건
수퍼의약품판매
1건
의약품 판매 신문광고
1건
기타
유통문란(품목도매, 직거래강요)
2건
35건
병마개 개봉시 병파손
1건
의약품 경품제공 광고
2건
기타
10건
1건
1건
계
91건
55건
63건
108건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