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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2007년0시0분1초 첫아기 제일병원서 탄생

새해 첫아기 주인공 신미선 씨, 3,550g의 건강한 남아 분만

2007년 0시 0분 01초, 정해년 첫아기가 서울시 중구 묵정동 성균관의대 제일병원(병원장 이현우) 분만실에서 탄생했다.
 
새해 첫아기의 주인공인 신미선 씨(27세,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는 3,550g의 건강한 남아를 분만하여 2007년도를 알리는 희망찬 새해를 열었다.
 
디지털 시계를 체크하는 가운데 0시 정각 새해 첫 아기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지자 모든 의료진과 대기 중이던 보호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울렸다.
 
남아를 분만한 신씨의 남편 신병규(28) 씨는 “새해 첫아기를 낳아서 기쁘고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면서 “2007년이 황금돼지 해인 만큼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건강하고 풍족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제일병원측은 새해 첫 아기에게는 진료비 전액 무료와 순금으로 제작한 황금돼지 및 500만원 상당의 출산 기념품 등 푸짐한 축하 선물을 증정했다.
  
이 병원은 이에 앞서 2006년 12월31일에 새해 1월에 분만하는 임신부부 27쌍을 초청하여 “황금돼지해 맞이 아주 특별한 파티”를 개최하기도 했다.
 
파티에 참가한 예비엄마들은 서로에게 새해 탄생할 첫아기에게 축하 메시지를 교환하며 예비 아빠들의 젖병 빨기 체험, 소망 황금돼지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새해 맞이를 했다.
 
2007년 첫아기 탄생의 숨막히는 순간을 보낸 제일병원 산부인과 김민형 교수(주치의)는 “아무 이상이 없이 건강한 아기가 탄생해 너무 기쁘고, 희망차고 힘찬 아기의 첫 울음소리처럼 2007년에는 분만도 늘어나고 경제도 좋아져 모든 국민들이 밝게 웃을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제일병원은 다산(多産)과 부(富)의 상징인 황금돼지 새해 첫아기를 비롯한 2007년도 분만하는 모든 임산부에게 굿모닝신한증권과 공동으로 ‘제일병원 황금돼지’ 주식통장을 2007원의 현금을 담아 증정하는 행사를 1년동안 전개하기로 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전문기자(kslee@kmib.co.kr)